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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무함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하여

무엇인가 목표를 가지고서 맹렬히 집중하고 몰입할 때,

마치 그것이 내 상황을 바꾸거나, 어떤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.

하지만 머지않아 그것이 사실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닌 것을 알거나,

애초에 공허한 것이라는 것을 알 때 무척 허무하다.

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다.

일기장을 보니 꽤 긴 시간, 주말에 쓴 것 대부분이

허무하다,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이었다.

그러나 나는 이런 마음이 오히려 허무하고 공허하다 느낀다.

내가 의지로써, 좋은 마음으로 개발을 하거나,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은 내게 도움이 되겠지만,

그 이유나 목적도 없이 의미있는 일을 하지 않았어 생각하고 후회하는 것은 나 스스로에게 무척 민망한 일이다.

나에 대한 존중을 내가 가지고 있지 않다 느끼기까지 한다.

이 허무함을 극복하기 위해서, 아무 목적없이.

하늘 가는대로, 마음 가는대로, 정해진 것 없이 행동하는 방법은 어떨까?